보이스피싱은 60세 이상 시니어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는 범죄로, 해마다 피해 금액과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금융 사기 수법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전화, 문자, 가짜 앱을 이용한 사기에 쉽게 노출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보안 기업들이 시니어 전용 보이스피싱 예방 앱을 보급하고 있으며,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에서는 시티즌코난(Citizen Conan) 앱을 중심으로 한 대표 예방 앱 설치·활용법, 사용 꿀팁, 시니어 맞춤형 설정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 보이스피싱 예방 앱의 필요성
- 시니어 대상 보이스피싱 수법은 공공기관·금융기관 사칭, 가족 사칭 긴급송금, 스미싱(문자 사기), 악성 앱 설치 유도 등으로 진화.
- 전화번호 변조, 가짜 콜센터 연결, 원격제어 앱 설치 등을 통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자동 차단과 경고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앱 사용이 필수.
- 금융감독원과 지자체도 예방 앱 설치를 권장하고 있으며, 앱 설치자에게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알림 서비스와 함께 실시간 의심 전화·문자 경고를 제공합니다.
2. 대표 보이스피싱 예방 앱 – 시티즌코난 설치법
경기도에서 시니어 보급을 지원하는 시티즌코난(Citizen Conan) 앱은 무료로 제공되며,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합니다.
설치 방법
- 스마트폰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 실행
- ‘시티즌코난’ 검색 후 설치
- 첫 실행 시, ‘통화 기록 접근’과 ‘알림 허용’을 설정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활성화)
- 자동 업데이트를 켜두면 최신 보안 패치가 적용되어 사기 번호 데이터가 자동으로 갱신됨
3. 앱 주요 기능
- 의심 전화 차단: 금융감독원, 경찰청, 통신사 연동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스팸·사기 전화 자동 차단
- 문자 분석: 스미싱 의심 문자 탐지 후 경고 메시지 표시
- 실시간 알림: 위험 번호로부터 전화가 오면 화면에 빨간 경고창 표시
- 피해 신고: 앱에서 바로 112(경찰) 또는 1332(금감원) 연결 가능
- 시니어 모드: 글자 크기 확대, 음성 안내, 원클릭 신고 기능으로 고령자 사용 편리성 강화
4. 시니어 맞춤형 사용 꿀팁
- 앱 아이콘을 홈 화면 첫 페이지로 옮겨두기
- 긴급 상황에서 쉽게 접근 가능
- 자동 업데이트 활성화
- 사기 번호 데이터가 최신으로 유지되어 예방 효과 극대화
- 자녀·가족과 함께 설정 점검
- 필수 권한(통화, 메시지 접근)이 활성화됐는지 정기적으로 확인
- 통신사 스팸차단 서비스와 병행 사용
- KT, SKT, LGU+의 무료 스팸필터 서비스와 함께 쓰면 이중 보호 가능
5. 지자체·정부 연계 프로그램
- 경기도: 65세 이상 무료 보안 앱 설치 지원 및 사용법 교육 (노인복지관·주민센터에서 신청)
- 금융감독원: 예방 앱 설치자 대상 의심 문자 실시간 차단 서비스 무료 제공
- 경찰청: 앱 사용자 대상 ‘피해신고 원터치 연결’ 시스템 제공
보이스피싱은 고령층을 노린 가장 치명적인 사기 수법으로, 예방이 최선입니다. 시티즌코난과 같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을 설치하고, 가족과 함께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사용법을 숙지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앱 알림을 무시하지 않고, 의심 전화·문자는 즉시 차단하거나 신고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